손노리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발매 10주년을 기념하여 만드는 자사 게임 모음집의 이름이 무엇인고 하니..
패키지의 로망 (Romance of the Package) -_-;
링크는 여기옆동네와의 비교는 좀 뭣하지만, 그래도 국내에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들을 내놓았으나, 장사가 잘 안되어 - 시장이 작아서인지 완성도가 떨어져서인지 불법복제가 횡행한 때문인지의 논쟁은 접어두고 - 결국 패키지 게임 제작 포기를 선언했던 제작사의 원한이 배어있는 듯한 타이틀이라서 그냥 웃어 넘기긴 힘들다고나 할까.
이미 주얼이나 잡지 부록 등 나돌 만큼 나돈 게임들이기는 하지만, 옛날의 '좋은 시절'을 기억하는 플레이어라면 소장용으로라도 살 만한 물건인 듯 싶다. 전에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사려고 했었다가 주머니 사정으로 그냥 넘겼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종합선물세트에 포함되어 있다니 나도 그냥 하나 질러 볼까..
그러나 내가 패키지를 사는 이유는 내용물도 내용물이거니와 그 '패키지(포장 상자)' 때문이라 이런 모음집은 솔직히 썩 반갑지만은 않다. 덧붙여서, 예약 구입자에게 5%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은 좋지만, 대표이사 사인의 한정 패키지는 좀 '오바'하는게 아닐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