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싶은 LG 클래식 TV 발매.
KES 2009에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던 LG전자의 소형 브라운관 TV가 오는 12월 출시된다고 한다. (관련기사 - 좌측 상단)

LG 클래식 TV 14SR1DB. (사진출처 : 에너지관리공단, 추가정보 : LG전자 블로그)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디자인의 14인치 CRT TV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 수신기가 내장되어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2012년 이후에도 대응 가능하다. 물론 디스플레이의 한계상 SD급이고, 4:3 규격이라서 와이드 방송을 보기엔 안습이지만.

안타까운 것이, 예전 TV의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한 탓에 진짜 옛날 것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많이 어중간하다. 20만원대 후반이라는 그다지 합리적이지 못한 가격대를 보면 이 제품을 구입할 사람은 정말 디자인에 목숨건 마니아 정도일 텐데 좀더 감성적인 측면에서 과거의 TV를 흉내냈더라면 하는 생각이다.

채널 다이얼도 '드르륵~' 소리가 나던 기계식이 아니라 전자식 조그셔틀 방식인데 이 부분은 좀더 비용을 들이더라도 기계식 로터리 스위치를 사용해서 구현을 했더라면 싶고, 여기에 전원을 켰을 때 화면이 서서히 밝아지면서 나오는 슬로우 스타트라던가가 추가되었더라면 금상첨화?일 듯.

하여간, 이러저러한 아쉬운 점을 덮어두고서라도 하나 갖고싶은 물건이다. 그런데 우리집엔 이미 42인치 PDP HDTV가 있잖아? 난 안될꺼야.. OTL
by areaz | 2009/11/18 12:40 | 기계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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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G전자 블로그 The.. at 2009/11/19 13:52

제목 : 옛날 TV가 돌아왔다! LG Classic TV
CRT TV 상품 기획자인 제가 LED LCD TV를 비롯한 첨단의 전자제품들이 즐비한 2009 KES를 참관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클래식 TV’라고 불리는 14인치의 작은 CRT TV 때문이었습니다. LG전자 부스에 눈에 익은 빨간 색의 앙증맞은 이 TV 앞에 수많은 사람이 신기한 눈으로 디카, 폰카를 꺼내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 순간 요 녀석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보냈던 지난 수개월의 시간이 흐뭇한 감동과 함께 주마등처럼......more

Linked at LONG10's Miracle.. at 2009/12/05 07:35

... 화면의 색상조정을 하는데 있어 '이게 정말 천연색인가?'하는 고민도 할 필요없었다. 오직 다이얼을 조절하는 자신의 손 만을 믿으면 되는 시절이었다. 그래서 말인데 난 이런 TV 한 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아레즈 님 댁에 트랙백 하기엔 이야기가 너무 관계없어서 링크만......) 뭐, 어차피 생각해보면 아날로그도 0과 1의 집합체잖 ... more

Commented by beForedArk at 2009/11/18 11:36
화면은 4:3 CRT이어야 한다, 복고풍이지만 현대적인 디자인이 첨가되어야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복고풍을 외치는 대부분의 제품이 그렇더군요) 때문인지 이도저도 아닌 모델처럼 보이는군요. 디자인은 더욱 복고스럽게, 대신 기술은 최신의 기술(와이드 화면, LCD 등)을 넣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러고보니 옛날 TV의 상징인 V모양의 안테나가 안보이네요 ㅋ
Commented by areaz at 2009/11/18 12:09
V 모양 안테나는 달려 있습니다. 저 사진은 안테나를 접어놓은 모습이라..
Commented by 로리 at 2009/11/18 12:10
사실 저런 디자인으로 제품을 내놓기는 LG는 두번 쨰이죠. 이미 이 전에 버튼식이 아닌 조그셔틀식으로 채널 스위치를 돌리는 TV를 금성시절에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_tmp at 2009/11/18 12:32
LG 시절 아니었나 싶은데요... (아니면 LG인데 딱지는 금성일 때던가?)
Commented by areaz at 2009/11/18 21:55
검정색으로 모던한 디자인에 LED로 채널 번호가 표시되는 놈으로 기억합니다. 버튼식보다는 오히려 편리한 감이 있었죠.
Commented by 로리 at 2009/11/18 22:00
실제로 당시에도 노인층이 버튼식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고 해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Skibbe at 2009/11/18 12:39
패미콤등 예전에 8비트 16비트 게임기용으로는 딱이군요,,,

그런에들 HDTV이런대 물리면 참 화면이....
Commented by areaz at 2009/11/18 21:57
게임용으로는 화면이 좀 작죠. 게다가 21인치 완전평면 TV가 10만원대 초반이라. (물론 디지털 튜너는 없습니다만)
Commented by 오리지날U at 2009/11/18 12:43
이런 건 아무래도 부엌에 놔둬야 하는 걸까요..
Commented by areaz at 2009/11/18 21:58
그보다는 서재? 같은 곳에 인테리어용으로 놓아두는 쪽이..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11/18 13:17
14인치 라는게 아무래도 에러내요, 8~10인치 정도의 작은 크기로 옛날 초기 브라운관 tv의 형상을 재현해주었다면 좋았을것을....
Commented by areaz at 2009/11/18 21:59
예전 소니에서 9인치 트리니트론 CRT TV가 나왔었죠. 꽤 비쌌지만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Commented by 주전자 at 2009/11/18 13:23
덕후가 다 그렇죠 뭐 맨날 안되는거 아닌가요?
Commented by zyo at 2009/11/18 14:34
음... 왠지 전자렌지 생각나는군요
Commented by LONG10 at 2009/11/18 15:53
길쭉한 다리까지 있었으면 완벽했는데 말이죠......
얘기로는 20만원대 초반이 될 거라는데 돈 있는 사람은 좀 더 큰걸 살테고
좀 쪼달리는 자취생 정도가 의외로 판매대상일탠데 좀 더 쌌으면 좋겠네요.
(좀 쪼달리는 자취생 = 본인)

그럼 이만......
Commented by areaz at 2009/11/18 22:00
기본적으로 탈착이 가능한 긴 다리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가격은 좀 부담스럽군요. 10만원대 중후반이면 괜찮았을 텐데.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9/11/18 16:57
촌스러운 엘지 상표말고 골드스타 붙였으면 더욱 멋드러졌을 것인데
그래도 이런 게 있다는 게 좋지만 말이죠 ㅎ
Commented by 구라파 at 2009/11/18 18:03
옛날 아날로그 1x티비에 안테나가 하도X랄맞길래
과도 하나 꽃아서 벽에다 걸쳐뒀더니 엄청 잘나왔다는 경험이 있지요
TV는 버렸지만 그 과도는 아직 있습니다.
Commented by 다물 at 2009/11/18 23:08
20만원대 후반이군요. 팔려고하면 20만원 초반대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아마도 출시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나면 가격하락이 있을 것이고, 그때부터 구매가 이루어지겠죠. 조그만한 단칸방에서 지내는 자취생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봅니다.
Commented by areaz at 2009/11/19 12:39
예전 정보로는 20만원대 후반이었는데, 한정 예약판매한다는 가격은 23만9천원이네요. 정식 출시가격은 어떻게 될런지..
Commented by winbee at 2009/11/19 10:59
저건 아닌데...
옛날 티비는 각들이 졌쟎아?
저런 곡선이 아니었는데. 저건 되려 양놈 스타일에 가깝지 아마?
Commented by areaz at 2009/11/19 12:40
내말이 그말. 진짜 클래식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는 모양이지.
Commented by 주전자 at 2009/11/19 11:11
장난감으로 수집하는거죠..딱 그런 물건입니다.
Commented by kunoctus at 2009/12/13 02:55
42인치가 있으면서 더이상 뭘 바란다는 게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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