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줄 끊김 방지 액세서리 SOS Classic.
이어폰 줄 끊김 방지 액세서리 SOS Classic 체험단 신청 결과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 2개를 받았기에 올리는 사용기입니다. 좀 늦었군요.

우리가 이어폰을 사용하다 보면 줄이 어딘가에 걸리거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선이 당겨져는 일이 많습니다. 그것이 누적되다 보면 이어폰 줄의 내부에서 단선이 발생해서 못쓰게 되는 일이 생기죠. 그것을 막아 볼 방법이 없을까? 라는 궁리에서 이 제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단순한 제품입니다. 케이블에 신축성을 주는 방법으로 스프링 구조를 만드는 것은 이미 전화기의 수화기용 코드에도 채택되어 있는 고전적인 아이디어죠. 물론 그것을 이어폰 연장선에 도입한 아이디어와 그것을 제품화한 제조사의 도전정신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일단 눈으로 한번 봅시다.


제가 제품을 받고 나서 가장 놀란 것이 바로 포장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한 기능의 아이디어 상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제품의 포장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제품은 표지판 등에 자주 사용되는 역삼각형에 헤드폰을 나타내는 그림과 SOS 라는 문구가 마치 경고 표지를 연상시키는 로고를 이루고 있고, 제품의 포장 상자 또한 같은 역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보는 순간 어? 이게 뭘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죠. 그런 점에서 이 제품의 포장 디자인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포장 상자의 뒷면에는 그림으로 사용 방법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어폰과 음향기기의 중간에 끼워넣으면 스프링 구조가 충격을 흡수해 준다는 내용의 설명입니다.



포장 상자의 각 면을 최대한 이용해서 제품의 용도, 사양, 특징,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표기했습니다.


포장 상자의 한쪽 면에는 투명한 필름으로 창을 만들어 뚜껑을 열어보지 않아도 내부에 들어있는 제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배려했습니다.

이 포장 상자는 창 역할을 하는 투명 필름 외에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종이를 접어서 끼워 만든 상자입니다. 종이의 재질도 표백이나 코팅을 하지 않은 누런 크래프트지로 그다지 두껍지 않은 재질입니다. 원가 절감의 목적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다만 제품의 로고에 걸맞게 흰 종이 상자에 빨간색 인쇄와 같이 눈에 확 띄는 포장이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문제는 역시 원가겠죠.


내부에는 이렇게 눌림을 견딜 수 있도록 삼각형 구조로 만들어진 속 포장에 제품이 끼워져 있습니다.


상자에서 꺼낸 제품입니다. 기본 상태로 약 14cm 정도의 길이이며, 30cm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늘어납니다. 무리하게 당기면 40cm 이상 늘어나긴 합니다만 위험한 일은 하지 않는 편이 좋겠죠. 무게는 저울을 본가에 두고 오는 바람에 직접 재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대충 AAA 알카라인 전지보다는 가벼운듯 합니다. 잭과 플러그에는 약간 부실해 보이긴 하지만 산화 방지를 위한 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만듬새는 비교적 괜찮은 편입니다.


이어폰과 MP3P사이에 이렇게 연결됩니다. 보시다시피 굴절형 플러그를 가진 이어폰에는 그다지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제품 구조상 직선형 플러그의 줄이 약간 짧은 감이 있는 이어폰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줄 당김에 대한 대비책이 아닌 MP3P가 바닥으로 번지점프를 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이어폰 플러그와 잭의 결합 강도를 고려하여 너무 무게가 많이 나가는 MP3P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케이블 연장에 따른 음질 열화는 워낙 길이가 짧은 관계로 느끼기가 불가능했으므로 그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SOS Classic, 이 제품이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인가의 관건은 역시 이어폰 줄 끊김 방지 액세서리가 '어느정도나 유용할 것인가' 를 이어폰과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가'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나름대로 괜찮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이긴 합니다만, 이어폰과 MP3P 사이에 추가로 연결되는 제품의 특성상 사용이 대단히 귀찮습니다. 특히 이어폰 플러그와 잭은 어떤 방법을 써도 작게 줄이거나 접을 수 없는 고정된 부분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 전체적인 부피와 무게가 증가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한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줄 끊김 방지라는 목적을 위해 이 제품을 사용할 사람이 어느정도나 될까요. 고가의 이어폰 사용자가 얼마나 되는가, 디자인에 민감한 사용자들을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 싸게 많이 팔 것인가 비싸게 조금 팔 것인가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제품이었습니다. 또한, 체험단 운영과 같이 작은 신생기업으로서 하기 힘든 일을 진행하는 C2M사의 노력에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좋은 제품으로 부디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08.03.03 / D50 + NIKKOR 18-70mm DX / Resize and..
by areaz | 2008/03/04 01:39 | 기계 | 트랙백(2)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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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어폰 고장 방지 연장.. at 2008/03/05 13:27

제목 : 이어폰 줄 끊김 방지 액세서리 SOS Classic..
출처 : http://areaz.egloos.com/3645343 체험단 areaz님의 포스팅이랍니다. ^^ 리뷰 너무 너무 감사해요 ~ ^ㅇ^ 출처 : http://areaz.egloos.com/3645343 펌하실땐 areaz님께 문의 부탁요 ~ :D]...more

Tracked from 이어폰 고장 방지 연장.. at 2008/03/07 19:09

제목 : [공지] SOS Classic 체험단, 추가 이벤트..
추가 이벤트 당첨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릴께요. (_ _) SOS Classic은 SOS의 모든 제품들 중 첫 제품이랍니다. 그래서 모든 SOS 제품의 모태가 되면서 가장 많은 지적이 있을 제품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이러한 이유에서 SOS Classic의 강점 뿐만 아니라, 약점까지도 폭넓게 지적해주신 체험단님들을 추가 이벤트 당첨자로 선정해 보았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번 이벤트 당첨자들 뿐만 아니라, 체험단분들, 그리고 체험단......more

Commented by 주전자 at 2008/03/04 03:22
어찌 보면 의미가 참 없는 제품이군요;;;
Commented by Rivian at 2008/03/04 09:31
마트 갔다가 계산대에 걸리는 바람에 ES7을 끊어먹은 적 있는 저로선 의미가 있습니다 ㅠ_ㅠ
하지만 역시 관건은 '거추장스럽다'라는 거겠네요. 작은 mp3p만한 크기와 무게를 하나 더 달고 다니는 셈이니...
Commented by EIOHLEI at 2008/03/04 10:22
저도 오늘 리뷰 올릴거심
Commented by 달바람 at 2008/03/04 11:26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저 말린 부분을 밖에 드러내고 다녀야 하는데, 글쎄, 저로서는 괜찮은 물건이긴 하지만 그다지 끌리지 않더군요. 처음부터 이어폰에 저런 부분이 있으면 괜찮겠지만, 저렇게 굳이 연결하는 것은 좀.
Commented by 半分の月 at 2008/03/04 12:11
저도 끊어먹은적이 거의 없어서...
그래도 상품이 나온 것을 보면 분명 이쪽 관련으로 많이 어려움을 겪고있기에 나온 것이겠죠;;?
Commented by 신입사원 SOS at 2008/03/04 13:30
areaz님 포스팅 너무 너무 감사해요 ~ ^ㅇ^ ♡
이 포스팅을 SOS 블로그로 펌해 가도 될지 조심히 여쭈어 봅니다 ~ :D
-SOS 올림-
Commented by areaz at 2008/03/04 19:56
to Rivian
ES7 지못미입니까 ;; 그정도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고요. 크기나 무게도 별반 신경쓰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to 달바람
그 부분이 가장 큰 약점이죠. 그런데 보통 이어폰 줄을 스프링 구조의 탄성체로 만들려면 원가가 꽤 올라가고, 보통 줄 부분과 스프링 줄 부분을 어떻게 접합할 것인가도 고민스러워질 겁니다.

to 半分の月
당장 제 동생만 봐도 제가 한개 가지고 몇년 쓸 때 서너개를 망가뜨려 바꾸더군요. 나름대로 필요하기 때문에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to 신입사원 SOS
예.. 뭐 갖다 쓰셔도 됩니다. 오른쪽의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Commented by 뉴니 at 2008/03/06 10:21
포장이 마음에 드는군요.
Commented by 신입사원 SOS at 2008/04/25 19:25
areaz님 (_ _)
오랜만에 찾아 뵙네요 ^0^

SOS에서 2번째 이벤트를 시작해서 이렇게 냉큼 달려와 areaz님께 알려 드려요 >0<
이벤트 이름은 [도와줘 SOS]랍니다 :D
한번 방문해주셔서 이벤트에 참여해 주시면 너무 너무 영광일꺼에요 ^^

비온뒤 날씨가 너무 서늘해 졌어요 ㅠ
감기 조시하세요 ~
-신입사원 SOS 올림-
Commented by 조영민 at 2008/05/20 16:12
이거 굉장히 유용한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일단 고가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아웃도어로 가지고다니면서 특히 주머니에 넣고다닐때 케이블이 너무 길어서 접어놓았더니

플러그 부분이 단선되더군요;; 그리고 가장중요한게 어디걸려서 끊어지는경우... 별써 몇번째 수리를 맡겨서 힘들었는데 이제품사용하고

나서 단선되는 일이없어요..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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