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장염으로 OTL..
지난 토요일, 오후에 퇴근하는데 차안에서 몸상태가 점점 안좋아졌고, 집에 와서 좀 있으니 은근한 복통에 두통과 심한 오한 발생. 위장약 한알 먹고 이불 뒤집어쓰고 잠들었다 깼더니 이젠 40도에 육박하는 고열 발생으로 정신이 혼미, 사경을 헤메다. 아스피린 먹고 어머님께서 연신 찬물수건 찜질을 해주시며 밤을 지샌 덕분에 일요일 아침엔 열도 약간 떨어지고 거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일요일에 중요한 집안일이 있어 거기 갔다 와서 누워서 골골골..

월요일, 출근해서 바로 병원 직행. 아픈 배를 부여잡고 두시간 반이나 기다려서 진료 받았음. 급성 장염이라나.. 포도당 큰거 한병 맞고, 이런저런 검사. 항문으로 촉수가 들어가는 살떨리는 첫경험도 맛봤음. 이제 시집은 다갔.. (펑~) 그리고 집에 와서 계속 뒹굴뒹굴.. 화요일도 약과 물만 먹고 완전 금식.. 배가 아프고 고프니 환장함. 허기지니 머리까지 아프고.. 수요일 아침부터 미음먹기 시작, 지금은 죽먹는 중.

주범으론 토요일 점심에 시켜먹은 볶음밥 아니면 그 다음 먹은 좀 녹았다 언듯한 아이스크림을 의심중인데.. 하여간 배고파.. OTL
by areaz | 2007/07/12 14:52 | 일상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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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체러스 at 2007/07/12 15:50
병원에서의 그런 경험 이야기를 하면 ㅁㄹㄹ옹이 좋아할듯한데요;;; 암튼 건강기원입니닷-
Commented by 오옹 at 2007/07/12 15:52
일단 첫 경험 축......이 아니라^^^ 초복이 일요일이고 해서 사람들과 함께 "계곡에서 몸보신 하자"라는 전화를 때릴려고 했는데 말이죠 ;;;;;;
Commented by 살살 at 2007/07/12 17:01
쾌차하시길..
Commented by novrain at 2007/07/12 22:50
이런, 배는 고프고,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배는 아프고, 식은 땀에...
이래저래 고생이 많았겠네요.
빨리 건강하세요.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7/07/12 23:06
저도 급성 장염 때문에 고교 때 고생해봐서 그 고통을 잘 알죠. 그래도 전 항문이 촉수에게 범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무튼 몸 조리 잘 하시고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NOT DiGITAL
Commented by areaz at 2007/07/13 12:34
to All
모두 감사드립니다. 조금씩 회복중입니다.
Commented by winbee at 2007/07/13 19:51
13일의 금요일.
.....도시락 잘 싸놓고 집에 두고왔...ㅆㅂ
Commented by kunoctus at 2007/07/15 23:37
저런 빨리 회복하길
Commented by 주전자 at 2007/07/19 00:51
보험 가입해 두시오
Commented by 김계영 at 2007/07/19 21:03
제가 지금 급성장염인데 ㅠㅠ
주사두방에 닝겔맞고왔더니...좀 개아나졌어요..
어쩜 저랑 그리 증세가 비슷한지 ㅋ
오늘 새벽까지 온몸에 열때문에 잠도 못자고
설사때문에 화장실 들락날락 하느라 아주 죽는줄 알았따는 ㅠㅠ
열도 39.4까지 올라가구...
좀만 더 올라갓다면 정말 죽었을지도 모름 ㅠㅠ
역시 약국보다는 병원엘 먼저 가야한다는걸...확실히 깨달았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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