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킬군 집에 갔다가 컬러 잉크젯 프린터 뽐뿌를 받아서, 전에 구해놓고 박스도 안뜯고 처박았던 잉크젯 복합기를 꺼내 설치했습니다. 그동안 집에서 컬러 잉크젯 프린터를 3가지 정도 사용했었습니다만, 비싼 잉크 가격에 잘 안쓰게 되어 헤드가 막히는 고장으로 다 버렸었기 때문에 레이저 프린터만 사용했었죠.
모델은 hp psc 1210 입니다. 4색 컬러 인쇄와 스캔, 스탠드얼론 복사가 지원되는 잉크젯 복합기로 단종된지 한참 지난 놈입니다.
구형이라 그런지 크기가 생각보다는 컸고, 자질구레한 버튼이 많이 달려있더군요. 세팅은 별 문제 없었고.. 용지 삽입부가 약간 애매한지 처음에 용지를 삽입할 때 너무 깊이 넣는 바람에 용지가 뭉텅이로 빨려올라가면서 뿌드득~ 하고 기어가 갈리는 소리가.. -_-;
일반용지 일반인쇄 설정으로 인쇄시 인쇄속도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스캐닝 속도는 역시 저가형인 만큼 느렸습니다. 대신 조용하긴 하더군요. 그러나 hp의 썩은 스캐닝 소프트웨어는 여전했습니다.
스킬군이 억지로(?) 떠넘긴 인쇄물 한장을 기본설정인 200dpi로 스캔해보았습니다.
원본은 잉크젯 전용지 인쇄물.
일부분 100%
출시 당시 가격으로 10만원대 초반의 제품임을 생각하면, 최근의 저가형 잉크젯 복합기도 나름대로 쓸만한 듯 싶습니다. 보통 잉크젯 하면 엡슨을 최고로 쳐주는데.. 예전 모 잡지의 4개사 제품 리뷰를 맡아 직접 사용해 본 기억으로는.. 딱히 그런 것만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논 쪽을 추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