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근황.
11.25 (금)
어머님이 시골에 김장하러 내려가신 틈을 타서 집으로 멤버 소집.
정배군, 리재벌+재원님, 오옹님, 지훈군, 메리링님 순서로 도착. 재원님은 정말 오래간만에 뵈었다. 산중턱에 박힌 곳이라 다들 집 찾는데 고생이었던 듯.
퇴근길에 정배군 태우고 올라오다가 시장에서 뭘좀 사려고 했는데 그냥 시켜먹자고 해서 그냥 왔더니 중국집은 문 닫고 마땅찮은게 없었다. 일단 집에 있던 것으로 스크램블 에그를 해먹고, 족발하고 피자를 시켰다. 그러나 역시 양이 좀 부족했던 듯. 죄송합니다. 초대해 놓고 먹을게 부실해서..
술은 맥주로 시작해서 XO급 브랜디, 맥주, 천국, 담가놓은 과실주까지.. 오옹님이 줄기차게 드셨음. 마지막엔 좀 무너지는 모습까지..
서버용 컴을 TV에 연결해서 뭐라도 볼까 했는데.. 역시 성능이 부족. 끊기는 화면에 그냥 MP3 재생기로 전락. 저전력도 좋지만 성능엔 심각한 문제가 있네.. HTPC로도 써볼까 했는데 이거 완전 좌절이군.
밤이 깊어 하나둘 돌아가기 시작.. 마루 청소기로 밀고, 걸레질하고.. 설겆이는 포기하고.. 정리가 끝나니 대략 3시 반쯤인가 4시인가..

11.26 (토)
아침에 a양 환생시켜 놓고 용산으로 출발. 프리미엄 카드까지 질렀건만 외모를 바꾸자니 고민되고 시간도 없고 그냥 고~
무선랜카드 AS 받고, 40mm 쿨링팬 두개 사고.. 어머님의 지령인 카트도 사고.. 30킬로짜리 만이천원 줬음. 좀 비싼듯한 기분인데 시간 없어서..
당초 계획보다 1시간쯤 늦은 11시에 용산역에서 동생 태우고 출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으나 극심한 정체. 양재 지나기 전에 본 전광판에선 오산까지 1시간 반이었는데 양재 지나고 나온 전광판엔 2시간이었다. 더 늘었어?!
판교에서 빠져나와 국도로.. 2시간을 그냥 허비. 분당에서 좀 헤맸지만 용인 거쳐서 안성으로.. 외할머님 댁에 도착해서 보니 4시간이 넘게 걸렸음. 밥먹고 그냥 퍼졌다.
김장 싣고 저녁에 수원의 친척분 상가로.. 문상 하고 밥 먹고.. 국도 타고 서울로.. 동생 집에 가는데 아무래도 좀 돌아서 갔음. 도착하니 밤 12시 쯤이던가..
짐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빠른 길로 간다고 간 것이 엉뚱한 길로 가는 바람에 또 한참 돌았음. 미드나잇 서울 고고고~ OTL.. 내비게이션 달던가 해야지.. 집에 도착하니 한시가 넘었다.

11.27 (일)
아침에 사무실 가서 서랍속에 넣어둔 공연 표를 찾아 왔음. 금요일 퇴든할 때 챙겨뒀어야 했는데.. ;; 2AP짜리 석규양 퀘스트를 하다가 좀 늦게 출발해서 삼성역에 도착한 것은 2시 10분경..
동생, 어머님과 접선하여 근처의 공연장으로.. 공연 시작한지 30분이 지나서야 간신히 입장할 수 있었다.
비밀의 정원이라는 뮤지컬 공연이었는데.. 역시 이런 데엔 문외한이라 노래 잘하고 춤 잘추네 정도 외엔 별 느낌이 없었다. -_-
끝나고 코엑스몰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 한잠 자다 일어나서 마비좀 하다가 또 잤다. 에헤라디야~
by areaz | 2005/11/28 10:48 | 일상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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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IOHLEI at 2005/11/28 11:08
금 : 외근(11시~ 밤 8시30분), 토 : 외근(12시~밤 8시30분), 일: 외근(오후 3시~밤 8시)
참고로 오전 9시부터 사무실에서 작업하다가 출발..

한거보단 행복한 주말이셨군요 OTL
Commented by 무표정군 at 2005/11/28 13:07
에헤라디야(...) 나름 피곤하셨겠어요;
Commented by 오옹 at 2005/11/28 19:10
과일주가 좀 컸습니다. 원래 집에서 담근게 그렇지만 마실 때 맥주, 30분 뒤 양주의 효과라서...... ㅡㅡ;;;;;
Commented by kunoctus at 2005/11/28 22:18
그야말로 "마비인생"이군. 아 근데 오옹정말 잘 드시더군요. 제가 술을 안좋아하다보니 대작을 못했습니다만...
Commented by skill at 2005/11/30 02:30
.... 음... 옷가지라도 챙겨왔거나 아니면 적어도 전투복 차림이 아니었으면 저역시 밤새워 마셨을텐데요.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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