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늬우스.
중견 PC제조업체 현주컴퓨터 최종부도
- 무슨 곡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주연테크와 함께 국내의 중저가 브랜드 PC를 선도하던 기업이 망했다. PC는 역시 돈 안되는 장사인가 보다. 삼성전자가 브랜드파워와 기술력을 앞세워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중이고, 홈쇼핑/온라인 판매 전용의 제품들이 저가 시장을 흡수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도 예전만하지 않다. 어지간한 사양에서는 홈쇼핑 모델이 조립품보다 싼 경우도 많으니까. 공교롭게도 같은 날 다른 뉴스로, 통신판매에만 주력하여 성공한 한 국내 모 PC업체의 성공담이 실렸다.

하나로통신, 와이브로 포기하다
- 빌빌빌하더니 결국 포기냐. 표면상으로는 단기순익에만 치중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대라지만, 처음부터 별 의욕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SK텔레컴은 이미 구축에 들어간 WCDMA망을 이용하는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HSDPA를 주력으로 밀 모양이니 - 이쪽이 투자비도 적게 들고 휴대폰 식의 패킷종량제로 돈은 더 잘 벌 수 있겠지? -, 이제 와이브로는 KT외에는 신경쓰는 곳이 없는 것 같다. 이로서 정보통신부 IT839 프로젝트 중 하나가 묵사발 난 꼴이랄까. 기술 개발과 표준화, 상용 서비스 중 어느 하나라도 느리면 그냥 망한다는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싶다. 덧붙여, 와이브로 포기 발표 이후 하나로통신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소니, 온라인 게임 아이템 현거래 추진
- 소니가 새 온라인 게임 에버퀘스트 2를 필두로, 자사 온라인 게임들의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고 파는 사이트를 만든다고 한다. 역시 온라인 게임에 현거래/현질은 필수? 에버퀘스트가 망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로부터 많이 배워간 듯 싶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의 영악한 과금체계와 겉으로는 현거래를 제재한다면서도 속을 보면 현거래를 조장하는 기법은 말 그대로 환타스틱한 수준이니 이 분야에선 정말 세계 1위일 듯.

뉴스들 링크는 귀찮아서 생략. 로그인 안하면 못보는 곳도 많고 링크를 꼬아놓은 곳도 많으니 속 편하게 아무데나 덜 미운 포털서비스 뉴스를 보시길.
by areaz | 2005/04/26 10:08 | 네트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areaz.egloos.com/tb/124658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leygo at 2005/04/26 10:21
에버퀘스트2의 아이템 현금거래에 대해 부연설명.
일단 현거래 가능서버에서만 가능하도록 하고, 현재 비교적 자유로운 서버간 캐릭터 이동에 제한을 두어
현거래 서버에 진입은 가능하되 탈출은 못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현재도 이루어지고 있는 아이템베이등을 이용한 현거래를 양성화 시켜서 부정적인 현상을 막아보고
현거래 하고 싶은 사람들을 한서버로 모아서 다른 서버를 깨끗하게 만들어보자... 라는 취지도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 단순히 SOE가 돈독이 올랐다. 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현거래를 양성화하든 그걸로 돈을 벌던 별 관계는 없는데, 이왕 하는 김에 일반 서버에서 현거래 하면 바로
계정을 현거래 서버로 옮겨버리는 강력한 조치등을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에버퀘스트2의 국내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는 중에 이런 뉴스를 보니 반갑지는 않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